- 캠프를 시작하고 벌써 3주가 지났다. 걱정을 가지고 시작했던 프로젝트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나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프로젝트 기간은 약 일주일 정도였는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의 나와 오늘의 나는 큰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 차이가 무엇이냐면 실력 향상 이런 것은 아니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의 차이이다. 그간 혼자 공부를 해오면서 가장 나에게 결핍되어 있었던 것은 단순히 이론이나, 공부의 양이 아닌, 스스로 완성하는 경험이었던 것 같다.
- 무엇인가를 완성하는 힘이 대학에서 한창 프로젝트를 할 때엔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고, 그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완성하는 방법을 완전히 잊어버린 것 같았다. 빈 IDE 창이 무서워서 한줄도 코드를 쓰지 못하고 종료하는 일이 다반사였고, 결국에는 의지조차 잃어버렸던 것 같다.
- 코드를 쓰는 것이 무서웠던 것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극복이 되었다. 하지만 뭔가를 만들어내는 일은 여전히 버겁도 불가능한 일처럼 여겨졌다. 그래서 캠프를 시작하기 전에 조금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캠프를 시작하고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즐겁게 코딩이 가능했다.
-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하고 작은 프로젝트였지만, 앞으로의 나에게 있어서는 터닝포인트로 남을 프로젝트같다. 앞으로 물론 갈길이 멀지만 이런 마음이라면 즐겁게 잘 해나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 이번주고 고생 많았고 다음주는 또 새로운 거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 또 삽질하겠지만 감사히 여기렴. 맘껏 삽질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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