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캠프의 첫주가 끝이났다. 이번 주에는 파이썬과 Flask를 기반으로 한 웹 프로그래밍 기초 강의와 git관련한 수업을 들었다.
- 파이썬과 Flask는 익숙했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았지만, html, css, js, jquery 등은 처음 배우는 내용이 많아서 조금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간단한 강의지만 강의를 착실히 따라가면 aws를 활용해 배포까지 해볼 수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뿌듯하고 재미있었다. 강의를 통해 만든, 어쩌면 허접하다고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친구들한테 보여주면서 응원의 말을 받아보기도 했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많은 힘이 되었다. 실제로 서비스까지 하면서 피드백을 받게 되면 개발을 하는데 훨씬 큰 힘이 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 git은 기초적인 commit, push 등의 개념만을 알고 있었는데, 그동안 알고 싶었던 branch나 PR, merge 등의 개념을 배우게 되었다. git 수업은 개인적으로는 git의 개념과 쓰임에 대해서 알게된 것보다는 계획을 짜서 이행하고 수정해가는 과정을 경험해 본 것에 더 의미를 두었다. 계획을 일정한 시간 단위로 이행한 후 반복 체크하는 방법은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고, 개인의 상태를 빠르게 이해하고 수정해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학습할 때 이러한 방법을 적용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 time attack 테스트,, 정말 힘들었다.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주어진 요구사항을 분석하는 것부터가 너무 힘에 부쳤고, 기본 뼈대만을 구성하는 것도 무리였다. 어려운 수준이라고는 말씀하셨지만 뭔가 나에 대한 실망감도 들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했다(ㅋㅋ) 하지만 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도 생겼기 때문에 다행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분명 이런 상황에 많이 부딪히겠지만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번 주는 새로운 환경과 장시간 공부를 하는 것에 적응해 나가는 주였기 때문에 예상보다는 집중하는 시간이 길지 못했다. 하지만 첫날과 토요일을 비교하면 토요일의 집중력이 훨씬 좋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 고작 일주일이란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동안 내가 해왔던 일주일에 비하면 굉장히 많은 양의 학습을 하고 습득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한 주를 돌아보면 앞으로 남은 시간을 잘 보냈을 때 미래의 내가 기대가 된다.
- 다만 한가지 걱정되는 점은 마라톤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고, 번아웃이 오지 않고 롱런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할 수 있겠지?,,ㅎㅎ,,
- 나야 한 주동안 고생 많았다~~ 살아온 시간들 중에 젤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구나 (ㅋㅋ) 앞으로도 화이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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