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번째 주가 끝이 났다. 이번 주에는 드디어 첫 팀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 프로젝트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의견이 많고 적극적인 팀원들인 덕분에 생각보다 괜찮은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고 다양한 의견들을 모을 수 있었다. 주제를 선정하고부터는 어렵지 않게 진행되었다. 1차 계획서를 작성하고, 기능을 나누는 것은 수월하게 이루어졌다. 내가 맡은 역할은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것이었다.
- 첫날은 기능보다는 뼈대가 될 html 구조를 잡고 css를 만지는 것부터 하였는데, html과 css를 만지는 일이 익숙하지 않아 굉장히 힘이 들었다. 하지만 구글링을 하면서 많이 익숙해지고, 원하는 대로 모양이 잡혀가는 것을 보니 뿌듯했다. css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약간이나마 극복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이 3가지가 있었는데, 하나가 html과 css였고, 두번째가 바로 Git을 활용한 협업이었다. 다들 Git을 쓰는데 익숙하지 않아 하나씩 테스트를 해보았는데도 쉽지 않았다. 심지어 이번에 혼자서 작업한 것을 Git에 커밋하는 과정에서 main 브랜치에 해버려서 진땀을 빼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연습용 repo로 남겨두기로 하여서 상관없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git을 쓰는데 더 익숙해지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실제 업무에서 이런 실수를 했다면 어땠을지 상상조차 하고싶지 않았다.
-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main 게시물의 id를 detail 페이지로 가져오는 일이었는데 거의 하루를 그것만 붙잡고 있었던 것 같다. 결국 지인분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을 하게 되었는데 해결의 key point는 jinja 템플릿이었다. 핵심을 바꾸고 나니 프로젝트는 훨씬 수월하게 진행이 되었다. 이를 통해서 내가 아직 모르는게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첫 팀플은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해결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라 시작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간단한 페이지를 개발하는 일이지만 git을 써보거나 맡은 기능을 분담해서 해결해나가는 일이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주엔 개인적으로 맡은 기능을 마무리하고 작업물을 합치는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좀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다들 격려하고 파이팅하는 분위기라 앞으로 어려운 부분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이번주는 삽질만 했네. 하지만 다음주도 다음달도 내년도 삽질만 할거니까 지치지 말자. 어차피 인생은 삽질의 연속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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